질문하신 내용에 저는 답변을 두 가지로 하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노이즈가 없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는 TCP/IP에서 실제 사용하는 "패킷 통신"을 분해(?)해 설명드리면 알기가 쉽습니다. 패킷 통신이란, 송신 또는 수신해야 할 데이타를 한 뭉텅이(통상 64바이트)로 묶어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마지막 코드 값에 보내는 데이터를 잘 받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한 체크 섬(Check sum) 데이터를 보내는데..... 중간에 노이즈가 생겨버리면 이 데이터 값이 틀려지기 때문에 받지 않고 버려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보내달라고 하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에 이러한 현상이 자주 생긴다면 외형상 통신 데이타 속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노이즈 때문에 제대로 통신이 되었다 말았다 하는 현상이 생기죠?

굳이 이런 현상이 CCTV 화면에서 설명하자면, 제대로 화면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멈춰버리거나, 반페이지만 재생되면서 정지하다가 다시 나오는 등의 현상이 IP CCTV 시스템에서 생기는 데이타 노이즈의 현상입니다. 아날로그처럼 지지지~직 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이죠??

두번째는 인터넷에서 퍼온 아래의 (펌글)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길지만 한번 읽어보시구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접한 통신케이블과 가급적 이격을 시키면 노이즈 영향을 덜 받는다고 말씀드렸죠? 또 전송거리가 짧은 경우, 통신 Cat.("카테고리-분류"라고 읽어야 합니다)에 따른 속도의 영향이 크게 없다는 것이 아래 (펌글)의 실험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그 거리는 어떻게 정해져 있을까요? 사실 UTP 케이블이 나올때 장치와 장치간 최대 거리를 약 100야드( 1야드는 약 90cm 정도... 그리고 최대 85미터를 기준이라고 하는 국제기구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생각보다는 짧죠?) 정도로 제한했습니다. 만약 그 이상의 거리를 보내려고 한다면 동축케이블을 이용하여 데이타 전송이 가능하도록(802.5f) 규정을 했었지요....케이블 특성이 가느다란 두가닥의 구리선보다 동축이 훨씬 안정되어 있으니 당연하겠지요? ㅎㅎ

저희가 판매하는 TCP/IP 중계기인 ESU-120 TP란 모델은 UTP로 전송하는 TCP/IP 신호를 중계해 주는데, 광고 카피를 보시면 최대 120m까지 중계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국제 기준이 약85미터인데도 불구하고 특성이 좋다보니 120미터 단위로 중계전송을 해도 통신속도가 그리 늦지 않다... 뭐 이런 뜻이예요... 그러나 국제적으로 UTP를 전송케이블로 사용할 경우, 약 100야드, 또는 85미터가 기준치수란 점을 기억하시면 국내 여러 업체들의 광고도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괜히 제품광고를 하기도 하네요..ㅋㅋ

이왕지사 광고를 하는 김에 이 글 다음으로 ESU-120TP 제품 광고 한 번 박미강 팀장이 바로 올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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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랜케이블(Cat.5e와 Cat.6) 네트워크 전송 속도 테스트


불연듯 당연히 생각하고 있던 케이블들의 실제 전송속도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장비를 활용해서 케이블 속도를 테스트 해보자고 마음먹고 대략 1시간 가량에 걸쳐 시험을 해보았다.

먼저, 본 시험은 인증될만한 어떠한 조건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했기때문에 실제 장비의 성능과 무관할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1. 시험 조건
- 피씨1(서버) : 운영체제 리눅스, Iperf Server 2.0.5
- 피씨2(클라이언트) : 운영체제 윈도우즈XP, Iperf Client(Jperf 2.0.0, Iperf 1.7.0 win32)
- V1424G : 다산 24포트 기가비트 스위치 모델명:1424G
- H3008 : EFM Networks의 8포트 기가비트 스위치 IPTime-H3008

2. 환경 설정
- Iperf 기본옵션
- Server listening on TCP port 5001
TCP window size: 8.00 KByte (default)
테스트기간: 10초
시험 대상
- Cat.5e, Cat.6 케이블

3. 시험 방법
- iperf를 이용해서 세번을 시험하고 그중에서 가장 잘 나온 값을 기록
- iperf서버는 케이블 환경이 변화될 때마다 재시작

4. 시험 결과

5. 결과설명
- 루프백시험은 Iperf를 이용해서 127.0.0.1에서 시험한 결과이다. 시험용 컴퓨터가 네트워크 환경과 상관없이 나올 수 있는 최대 성능을 측정 해보려고 측정한 것이다.
- 90메가정도 나온 주황색 조건은 100메가 FastEthernet 환경에서(특히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1,2,3,6번만 연결하는 경우이다. 당연히 100메가로 인식되기때문에 최대 100메가를 넘을 수 없다.
- 같은 케이블링 환경에서 시험때마다 20-30메가 차이가 났다. 그리고 다산 1424G 장비 단순한 패킷을 보내 짧은 시간 시험해 보는 본 시험으로 H3008보다 성능이 안좋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 결과에 450메가 정도 나온거에 대해서 의와해 할지 모르겠지만 기본 설정으로 했을 경우 작은 패킷이 많이 발생해성 이다. Iperf특성상 일정한 크기의 패킷크기를 보낼 수 없어 파일 기본크기를 2M로 늘려서 테스트 해 보았더니 800-900Mbits/sec가 나왔다. 작은 문서파일이 아닌 동영상파일 같은 것을 보낸다면 Cat.5e로도 충분히 기가비트속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 본 시험은 10M 이하의 케이블이다. 알려진대로 케이블 길이가 10M 이하인 환경에서의 Cat.5e와 Cat.6e가 전송속도면에서 큰차이가 없어보인다. 일반가정에서 굳이 Cat.6의 뻣뻣한 케이블을 사서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뭐 어찌되었던 돈을 조금 더주고 구입한 뻣뻣한 Cat.6를 사용하느냐 부드럽고? 저렴한? Cat.5e를 사용하는가는 사용자 맘일듯... 더욱이 저 시험결과치는 알아서 봐주시길....

** 짧은 길이라서 그런지 각각의 케이블이 별로 차이가 없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실험결과라서 답변으로 퍼왔습니다. ^^